한국의 잔도, 아찔함과 아름다움 사이!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걷는 국내 절경 트레킹 명소 8선
1. 잔도란 무엇일까? 절벽 위를 걷는 스릴 여행
‘잔도’는 절벽 옆에 설치된 좁은 길을 뜻하는 말로, 중국에서 유래했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요. 절벽이나 협곡 옆을 따라 걷는 만큼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주지만 동시에 발 아래 펼쳐지는 장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죠.
단순한 트레킹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형 여행’으로, 최근 MZ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 모두에게 인기예요. 사진 찍기 좋은 스팟, 짜릿한 고도감, 그리고 자연이 선물하는 힐링까지, 잔도는 단순한 길이 아닌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2. 단양강 잔도 - 비 오는 날에도 걷는 절경길
충북 단양에 위치한 단양강 잔도는 총 1.2km 길이의 절벽 산책로로, 단양의 대표 관광지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결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바닥이 철망 구조라서 발밑으로 단양강이 훤히 보인다는 것! 게다가 지붕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이용 가능해 사계절 트레킹 코스로 제격입니다.
왕복 약 40분 소요되며, 단양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아요. 스릴도 좋지만, 천천히 걸으며 단양강의 물빛과 주변 암벽 지형을 감상해보세요. 단양의 조용한 아름다움이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3. 한탄강 주상절리길 - 13개의 출렁다리를 만나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종합 잔도 체험장입니다. 2021년에 완공된 이 코스는 총 길이 3.6km로, 중간중간 13개의 출렁다리가 있어 아찔함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스카이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진짜 발밑이 허공인 듯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한탄강의 화산지형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와 웅장한 절벽 풍경은 어느 계절에 가도 감동적이에요. 안전하게 설치된 난간과 데크길도 인상적이며, 걷는 도중 쉼터와 전망 포인트도 많아 가족 여행에도 추천됩니다.
4. 소금잔도 - 고도 200m에서 즐기는 절벽 산책
강원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있는 소금잔도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죠? 고도 200m 절벽 위에 360m 길이로 설치된 철망 잔도로, 국내 잔도 중 가장 아찔한 경험을 선사해요. 발밑이 투명하고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살짝 조심해야 해요.
잔도 끝에는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도 함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비교적 최근 개장한 곳이라 시설도 깔끔하고,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도 핫한 장소예요. 스릴과 뷰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께 추천!
5. 잔도 여행, 안전하고 알차게 즐기는 꿀팁
잔도 여행을 떠나기 전 몇 가지 준비사항은 필수예요. 먼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착용하세요. 그리고 대부분 철망 구조나 투명 유리 바닥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동행자와 함께 걷는 것이 좋아요.
기상 상황도 꼭 확인하세요. 일부 잔도는 비나 눈에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통제가 될 수 있어요. 단양강 잔도처럼 지붕이 있는 곳은 예외지만, 대부분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죠. 마지막으로, 잔도 코스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물, 간단한 간식, 그리고 가벼운 배낭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