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이곳 안 가면 여름 손해! 국내 여름 여행지 TOP5 추천
유난히 무더운 2025년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푸른 바다, 시원한 계곡, 여름 정취 가득한 자연 속에서 잠시라도 도시의 열기와 일상을 내려놓고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오늘은 20년차 여행 블로거인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과 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7·8월 국내여행 추천지 TOP 5**를 소개드립니다.
1. 강원도 양양 —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여름의 팔방미인
강원도 양양은 여름철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서핑의 메카인 죽도해변부터 오색약수와 설악산 계곡까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매력이 남다르죠.
서핑 초보자도 체험 가능한 서핑 스쿨이 많아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이고, 오후엔 해수욕과 해산물 맛집 투어까지 풀코스로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열대야를 날려주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밤바다의 정취가 더해져, 혼자든 가족이든 만족도가 높은 곳이죠.
📍 추천 코스: 죽도해변 → 남애항 해물라면 → 오색약수터 → 낙산사 야경
🚗 TIP: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 최고! 자차 또는 시외버스 추천
2. 전라남도 담양 — 푸르름 속 힐링 여행, 대나무 향기 따라
여름에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담양만한 곳이 없습니다. 죽녹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땀이 식고,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죠.
담양은 여름이 되면 초록이 절정에 달해 걷는 길마다 사진 명소이고, 메타세쿼이아 길, 관방제림 등 이국적인 풍경도 만날 수 있어요. 혼자 가도 전혀 심심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라면 대숲 체험과 물놀이장도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죽녹원 → 메타프로방스 → 관방제림 산책 → 떡갈비 맛집
🚌 TIP: 광주 송정역에서 담양까지 버스 40분 내외. 당일치기도 가능!
3. 경상북도 봉화 — 분천 산타마을과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
가족 단위 여행객 또는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분께 **봉화**는 여름철 이색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V트레인을 타고 협곡을 달리며 감상하는 푸른 산과 시원한 계곡은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분천 산타마을에서 여름에도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유쾌한 추억도 만들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깊은 숲은 무더위도 잊게 해주는 자연 에어컨! 캠핑족이나 백패커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름 보석 같은 곳이에요.
📍 추천 코스: 봉화분천역 → V트레인 탑승 → 산타마을 산책 → 청량산 등반
🚆 TIP: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이용 시 분천역까지 약 4시간
4. 제주도 애월 — 뜨거운 태양도 감성으로 식히는 여름 제주
제주도는 사계절 모두 매력 있지만, 여름의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거나, 곽지해변, 협재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면 이보다 더 완벽한 피서가 없습니다.
특히 애월에는 혼자 가도 감성 충만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여행자의 여유를 더해줍니다. 여름에는 서쪽 해안이 일몰도 아름다워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제주답게 다양한 로컬 음식과 함께하는 여름은 더 특별해집니다.
📍 추천 코스: 애월 해안도로 → 곽지해수욕장 → 봄날카페 → 협재 야경
✈️ TIP: 성수기에는 렌터카 미리 예약 필수!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
5. 충청북도 단양 — 단양팔경부터 소백산까지, 자연을 품다
여름에 단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이고, 소백산 자락의 시원한 계곡과 패러글라이딩 같은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7월 말~8월 초에는 **도담삼봉과 석문**이 짙은 녹음에 둘러싸여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고, 단양 시내에는 유명한 마늘요리 전문점도 많아 미식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 추천 코스: 도담삼봉 → 석문 → 단양온달동굴 → 소백산 등산 or 계곡
🚗 TIP: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 자차 또는 KTX+버스 조합 가능
💡 마무리 TIP — 여름 여행의 진짜 핵심은 '시원한 마음'
여름이라는 계절은 덥고 지치기 쉽지만, 그만큼 **잠시 멈춤의 여행**이 우리에게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여름엔 너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소개한 국내 여행지들은 **혼자여도, 가족과도, 친구와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코스를 보장해줍니다.
여행의 핵심은 어디에 가느냐보다, 어떻게 그 시간을 나와 함께하느냐 아닐까요?
7~8월, 당신의 여름이 행복으로 물들기를 응원합니다. 😊